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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또다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 우리는 언제까지 당해야만 하는가. 역사는 반복된다. 우리는 버텨낼 수밖에 없다.

 

 

미국발 경제 대공황

대표적인 미국발 경제 대공황의 시기는 1929년~1933년이다. 반복되는 역사로 이제는 모두가 알게 되었듯이, 원인은 바로 연방준비제도의 잘못된 긴축적 통화정책이었다. 2008년 리먼브라더 사태도 그랬고, 이번 SVB 파산 사태도 그렇다. 역사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의 파산 역시 역사의 되돌림처럼 반복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유효한 화폐가 되기 위해선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1) 금본위제

 은행에서 발행한 모든 화폐의 가치는 은행이 보관 중인 모든 금의 가치와 같아야 한다. 하지만 영국과 미국은 전쟁을 치르면서 너무 많은 금을 사용했기에 금본위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영국의 세계 기축통화의 패권은 미국이 가져갔고, 금본위제를 폐지한 미국의 당시 닉슨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사우디로 보내 빅 딜을 하여, 페트로달러에 성공한다. 이라크의 후세인의 달러가 아닌 유로화를 받고 원유를 수출하겠단 당찬 포부는, 전쟁과 후세인의 패망을 낳았다.

 

2) 유동성

 화폐의 가치가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용되어야 한다. 일정 금액의 현금이 일정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손을 거치는지가 중요하다. 긴축정책이 시행되면 당연히 시장에 현금이 마르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이 떨어진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많은 이들이 못쓰는 경우가 발생한다. 국가의 기축통화의 유동성이 심하게 훼손되면, 대체 통화등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비트코인의 시세가 상승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3) 신뢰성

 우리가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드는 이유는 화폐의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 기존의 화폐보다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어 우리는 화폐 가치의 급락을 경험했다. 금본위제의 폐기 이후 화폐의 신뢰성은 당연히 사라진 것이다.

 

 

한국의 금융위기

코로나 이후 가뜩이나 경직되었던 경기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위기가 한국을 덮칠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시장의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제일 먼저 은행이 위험해진다. 당연히 은행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려 목숨을 걸 것이고, 이는 건설, 제조 등의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시작되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한국은 잘살아보자가 아닌 살아남아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은행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거는 것처럼 우리 개인들의 가계 역시 유동성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불필요한 지출과 재산을 처분하는 서도 방법일 것이다. 

 

역사가 반복되었듯이, 다시 좋은 시절이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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