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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로 인해 여러 산업에 변곡점이 생기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GPT 먹고 있는 데이터가 누구의 것인지 생각해 본다.

 

챗 GPT

챗 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GPT-3.5 아키텍처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챗 GPT는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고, 자연어로 이루어진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간단한 업무나 일상적인 작업의 수행 역시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적인 분야나 지식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

 

챗GPT를 사용해 본 사용자들이라면, 이 AI의 답변이 상당히 모호하거나 왜곡된 답변을 할 때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이 AI가 스스로 생각한다기보다는 광범위한 데이터중 주제에 맞는 내용을 선별하여 우리에게 전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챗 GPT는 아직 초기 버전이고 우리의 많은 업무를 대신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를 응용하여 여러 산업과 연결될 조짐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AI의 먹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AI는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 이제 막 프로그래밍된 AI는 사실 깡통에 가깝다.

AI는 데이터를 먹고 성장하고, 데이터가 없으면 깡통에 불과하다.

 

우리는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짓는 등 데이터 확보에 큰 투자를 하는 것을 보아 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빅 데이터와 AI는 빠지지 않는 중요한 요소이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 안에서 결과를 내어 놓는다.

 

데이터 생산자

그렇다면 AI가 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데이터는 누가 만드는가?

바로 우리들이다.

 

매일 매시간 인터넷에 접속하여 활동하는 우리가 데이터를 만드는 생산자들이다.

이 데이터 안에는 우리의 개인정보 역시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에 가입할 때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개인정보제공동의'에 체크한다.

우리는 클릭 한 번으로 우리의 데이터 정보를 그들에게 넘겨준 것이다.

 

챗GPT 역시 캐나다와 몇몇 나라에서 우리의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성장시킨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그들은 한국의 인식보다는 좀 더 데이터의 주권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혁명 이후, 데이터는 아주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블록체인 혁명 이후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데이터의 주인은 생산자인 우리의 것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돼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투명한 기록과 공정한 보상을 가능케 한다.

우리는 우리 한 면, 한 명의 데이터가 소중하다는 인식을 깨닫고 우리의 재산인 데이터의 소유권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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