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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터넷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인터넷 플랫폼
3차 산업 혁명을 컴퓨터로 인한 하드웨어적 혁명으로 기술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필자는 진정한 3차 혁명은 인터넷 혁명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물론, 모든 기술적 발전은 하드웨어의 발전이 필수이며 인터넷 혁명이 가능한 이유 역시 하드웨어인 컴퓨터의 발전이었음을 인정한다.
플랫폼은 승강장을 뜻하는 영단어이며, 버스나 기차등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여기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해석한다면 맞을 것이다.
인터넷 혁명은 소위 web 1.0, web 2.0으로 불린다. web 1.0은 일방향 소통으로 일방적인 정보의 전달을 가능하게 하였다. web 2.0은 댓글들의 방식으로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하여 플랫폼 안에 많은 정보들이 모이게 되었다. 이 정보들을 이용한 기업들의 사업은 많은 성공 사례를 남기었고, 현시점 정보 즉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최근 들어 나오고 있는 web 3.0은 양방향 정보 전달은 물론, 플랫폼의 고객들이 제공하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이야기하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향하는 곳이 바로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은 사업주체 및 참여자들에게 큰 매리트가 있다.
우선, 사업주체들은 초기 자금의 확보가 쉬워졌다. 코인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산물이며, 소비자에게 줄 리워드 보상이 되고, 초기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코인을 발행하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주어진 리워드 보상인 코인은, 플랫폼이 성장할수록 그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플랫폼 참여자들은 플랫폼을 이용함과 동시에 그 플랫폼의 주주가 될 수 있다.
당연히, 주주인 참여자들로 인해 플랫폼은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이것은 플랫폼의 회원 확보, 자본 확보 그리고 광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고객인 참여자들의 개인정보를 비롯한 데이터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우리는 우리가 만든 데이터의 주인이 우리임을 증명할 수 있고, 당연히 그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데이터와 기본소득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의 플랫폼의 주체는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인 우리 개인, 개인들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이익을 함께 나누는 곳에 머물 것이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더 많은 것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중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인터넷 시대에 사람이 돈이 되었다면,
이제는 그 사람들이 만드는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데이터의 가치를 정당한 대가로 거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