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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장병들의 금여가 짧은 시간 꽤나 상승했다. 그래서인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상품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하나 장병내일 준비적금
하나은행은 장병들을 위한 비과세 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오늘(4월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군인공제회 C&C, 금융결제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가입을 원하는 군장병들은 '나라사라포털' 어플에서 디지털 증명서인 '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은 40만 원이며, 복무기간인 18개월간 납입할 때, 전역 시 약 1300만 원가량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은행에게서 적금이란
유동성 자금 확보가 주목적이다. 우리는 이전 포스팅에서 지급준비율에 관해 설명하였다.
한국은행의 장기예금 지급준비율은 2% 정도이다.
은행은 장병들이 적금으로 입금한 40만 원 중 약 8천 원가량을 남겨두고 392,000원 정도를 다른 대출에 사용하거나, 또 다른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기가 예상될 때, 유도성 현금 확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은행의 전산에 현금이 늘어나는 여러 경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대출이다.
은행은 대출을 해줌으로써 새로운 돈을 창조해 낸다. 이때 대출해 준 돈은 누군가 맞긴 일반예금 혹은 장기예금등이다.
은행의 돈은 돌고 돌아, 실제 가지고 있는 예금 잔액보다 최대 10배 이상으로 불어나서 통장의 숫자로 존재하게 된다.
당연히 최근 같은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대출이 줄게 되고 은행이 보유한 숫자는 급속히 줄어든다.
위의 적금 상품경우 은행에게 유동성 자금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육군만 60만 대군이다. 그 절반인 30만 명이 월 40만 원씩 유동성 현금을 제공한다고 했을 때, 지금의 은행권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은행과 기업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미 쓰러져 있는 우리 역시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언젠가는, 지금의 금융 시스템이 사라지고 새로운 판이 들어서겠지만 적어도 지금, 금융 팬데믹으로 인한 은행들의 파산은 잃어 나선 안 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