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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발견

인간의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자본주의 세상 그리고 블록체인으로 본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아실현

메슬로의 5단계 욕구라는 것이 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 및 애정의 욕구, 존경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메슬로는 생리적 욕구를 제일 첫 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를 맨 나중 단계로 설명했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말하였다. 인간은 하고 싶은 일을 이루었을 때 기쁨을 느낀다. 배가 고플 땐, 음식이 행복을 준다. 소외에는 관심이, 혹자에겐 가족의 안전만으로도 행복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은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곧 자아의 기쁨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늘 행복할 수는 없는 걸까?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아실현을 위해 애를 쓰면서도 그것을 이루었다 생각하지 못하는가? 사람들은 돈이 많아도 불행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의 불행은 자본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자본에 의한 불행이 가장 많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물론 자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자본주의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배운 경험과 지혜로 자본이 공정하고 분배되고 있지 않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공정한 자본의 분배가 가능해 질까? 어떻게 해야 자본으로부터의 불행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의 자아실현이 자본의 방해로부터 완전해질 수 있을까? 1차, 2차 그리고 3차 산업 혁명과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은 명백히 다른 부분이 있다. 기존의 산업 혁명의 결과는 자본가들이 만들어져 많은 자본이 소수에게 집중화되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자본이 분산화될 것이다. 산업 혁명으로 인해 세상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그 변화를 빨리 알아채고 준비하는 이들 중 새로운 자본가들이 탄생한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선보였을 때, 누군가는 기름을 많이 먹고 느리고 시끄러운 자동차를 외면하였다. 하지만 존 록펠러는 클 길을 끼고 있는 사거리의 땅들을 사들여 누구 보다 먼저 정유소 땅을 선점하였다. 결국 그는 미국 내 정유소의 95%를 점유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세상이 변할 때에는 새로운 자본가가 될 기회가 존재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영광 뒤엔 그늘 역시 존재한다. 신 자본론의 피케티의 통계에서 처럼 수백 년간 자본 수익이 노동 수익을 능가했음을 알 수 있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배워온 우리에게는 참 아이러니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공평한 부의 분배를 외치던 공산주의는 공평하게 가난을 나누면서 막을 내렸다. 이제는 공정한 부의 분배를 통해 새로운 자본주의를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에서 제일 중요한 기술을 1개만 뽑는다면 무엇일까? 누구는 AI를 말할 것이고 또 다른 이는 빅데이터화 자율주행 등을 말할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 기반 기술이다. 현재의 인터넷 기술이 완전한 신뢰의 시술이라면 이것들이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AI를 이용한 구성한 홈 네트워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인간은 지속적으로 편리함을 추구하고, 기술 역시 이에 맞게 발전하였다. 홈 네트워크 역시 인간의 편의를 위해 고안되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가족이 쉬고 있는 집에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침임 했다고 해보자.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율주행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 내 차를 해킹하여 엉뚱한 곳으로 이동시킨다면 어떨까? 이 역시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또한 많은 공상 과학 영화나 소설 속에서 인간이 만든 AI가 인간을 공격하는 소재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해킹이나 위조 변조가 되지 않는 네트워크가 필수이며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의 전제가 되어야 할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최초의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며, 비트코인의 철학적 가치는 누구나 기여한 만큼 나누어 받는 것에 있다. 다시 말해 공정하게 기여한 만큼 자본을 나누는 것이 비트코인의 철학적 가치이다. 이로 인해 4차 산업 혁명은 새로운 자본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자본의 분산화로 수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은 본래 가치는 투기를 위한 산물이 아닌, 모두가 나누기 위한 선물임을 인식하고 많은 이들이 공정한 자본의 분배에 함께 참여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에 의해 좌절했던 인간의 자아 성찰이 블록체인 위에 꽃 피우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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