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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DEX의 유동성 공급자인 LP가 겪을 수 있는, 비 영구적 손실과 관련된 용어인 AMM, 슬리피지에 대해 알아본다.

 

DEX 용어 비 영구적 손실

비 영구적 손실(Non-permanent loss)은 자산을 유동성 제공을 위해 거래가 이루어질 때 발생하는 손실을 의미한다. 주로 AMM(자동화된 시장을 만드는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분산형 거래소 DEX에서 발생한다. AMM을 사용하면 누구나 특정 자산 쌍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유동성 풀의 자산 거래되면서 자산의 비율이 변동될 때 가격이 변동되고 이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일지적인 것으로, 자산 가격이 원래대로 회복하면 복원되다. 만약 비 영구적 손실이 발생된 상태에서 거래를 청산하고 암호 화폐를 찾는다면, 비영구적 손실은 영구적 손실이 된다. 예를 들어 유동성 공급자가 A 자산과 B 자산을 50:50 비율로 공급하여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때 A 자산의 가치가 B 자산보다 상승한다면, 당연히 A 자산의 가치가 상승했으니, 이익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유동성 풀 전체의 자산 비율리 변동되기에 실제 찾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는 상승한 자산의 가치 분보다 적다. 이것을 비영구적 손실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제정거래(시세 차익)를 위해 AMM에서 A 자산을 B 자산으로 교환하는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때 유동성 공급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A 자산을 B 자산으로 교환하여 수익을 얻게 되지만, 이후 A 자산의 가치가 다시 상승하게 되면 이 또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A 자산의 가치가 계속해서 변동할 때 유동성 공급자는 AMM에서 A 자산과 B 자산을 매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비율이 변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는 자산의 가치가 변동할 때 비영구적 손실을 경험하게 되나. 비 영구적 손실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보상 없이 유동성 풀로의 유인이 어렵다. 그래서 탄생한 보상 시스템이 바로 LP(유동성 공급자) 토큰이다.

 

AMM

AMM은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utomated Maket Maker)의 약자다. AMM은 분산형 거래소에서 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이다.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주로 호가창을 통한 거래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 방식에서는 매수와 매도 주문을 짝지어 쌍으로 거래를 처리한다. 이때 거래자들은 자신의 주문액과 수량을 직접 입력한다. 하지만 AMM은 이와 달리 누구나 자유롭게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자산을 자동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AMM에서는 일정 비율로 자산을 보유하는 유동성 공급자가 거래를 처리한다. 예를 들어, A 자산과 B 자산의 가치가 1:1이라면, 유동성 공급자는 A 자산과 B자산을 50:50의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이후 거래자가 A 자산을 매수하면, A 자산의 가격은 상승하고, B 자산의 가격은 하락하여 보유 비율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자산 가치가 변화할 때 자동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 자동시장 메티킹'이라고 한다. AMM은 누구나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고,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람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래자는 호가차 방식에서보다 낮은 슬리피지와 높은 유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AMM은 대표적으로 유니스왑(Uniswap), 한국의 Atheneswap-bata 등이 있다. 유동성 공급자에게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와 LP 토큰으로 보상한다.

 

슬리피지(Slippage)

슬리피지는 거래가 이루어질 때 실제 거래 가격이 거래자가 거래하고자 한 가격과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한다. 슬리피지는 거래 대상 자산의 유동성과 수요, 거래 규모 등에 때라 달라지며, 이는 일반적으로 분산형 거래소(DEX)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거래자가 1개의 비트코인을 10,000 usdt로 구매하려고 거래를 시도한다. 하지만 시장 가격은 변동적이기 때문에 구매 시점에 1 비트코인의 가격이 11,000 usdt로 상승한다면, 거래자는 10%의 슬리피지를 겪게 된다. 슬리피지는 거래자가 거래하고자 하는 금액이 클수록 더 큰 금액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큰 규모의 거래를 진행할 때에 유의해야 한다. AMM에서는 슬리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슬리피지 상한성을 정해놓곤 한다. 슬리피지 상한선은 거래자가 거래를 실행하였을 때, 구매 요청 시 가격과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점의 가격 차이의 일정 퍼센트가 넘어갈 때, 자동으로 거래를 취소하게 하는 기능이다. 모든 투자는 손해를 동반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DEX의 이자 농사 역시 그렇다. 하지만 하나의 DEX 풀에 많은 거래자가 모이면 비 영구적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결국은 이익을 얻게 된다. DEX의 유동성 제공자(LP)에겐 거래 수수료와 LP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되어 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성화된 DEX의 기축 통화는 그 가치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DEX의 기축 통화는 당연히 DEX라 밟고 있는 메인넷의 기축 코인을 말한다. 실용성 있는 메인넷과 잘 설계된 DEX, 그리고 AMM 시스템을 살펴보고 투자를 한다면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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