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월 한 달간 전세 사기 금액은 3,199억 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 2023 1/4분기 전세 사기 금액
올해 3월 한 달간의 전세 사기 금액은 3,199억 원이며 1월~3월간 세입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7,97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91억 원 보다 5.7배 상승한 높은 금액이다.
2. 전세 사기 급증 원인
전세 사기의 원인과 나름의 대안이 기술된 지난 포스팅으로 전세 사기 급증의 원인을 알 수 있다.
https://don78.com/entry/%EC%A0%84%EA%B5%AD-%EC%A0%84%EC%84%B8-%EC%82%AC%EA%B8%B0-%EC%9B%90%EC%9D%B8
3. 전세 보증금 미 반환 시 사기죄 성립 조건
전세 사기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언론에 노출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미반환 전세 보증금이다.
내가 돌려줄 돈이 없어서 주지 못한 것이 왜 사기인지 모르는 이들도 있다. 똑같이 줄 돈을 주지 못해도 사기죄가 성립될 수 도 있고 안될 수 도 있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왜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알아보자.
돈을 받거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당시 돈을 돌려주거나 서비스의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면 사기죄가 성립된다.
이번 전세 사기의 경우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받았을 때 이를 돌려줄 방법이 없는 것을 인지하고 전세금을 받았다면 사기죄가 성립된다.
바꿔 말하면, 세입자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받았을 때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 HUG(주택도시 보증공사)
HUG가 파악한 3월 미반환 전세금은 총 1385건으로 3,199억 원에 달한다.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돌려준 보증금 역시 역대 최대이다.
HUG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으로, 주거 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며 각종 보증 업무 및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주택도시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설립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