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터넷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인터넷 플랫폼 3차 산업 혁명을 컴퓨터로 인한 하드웨어적 혁명으로 기술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필자는 진정한 3차 혁명은 인터넷 혁명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물론, 모든 기술적 발전은 하드웨어의 발전이 필수이며 인터넷 혁명이 가능한 이유 역시 하드웨어인 컴퓨터의 발전이었음을 인정한다. 플랫폼은 승강장을 뜻하는 영단어이며, 버스나 기차등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여기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해석한다면 맞을 것이다. 인터넷 혁명은 소위 web 1.0, web 2.0으로 불린다. web 1.0은 일방향 소통으로 일방적인 정보의 전달을 가능하게 하였다. web 2.0은 댓글들의 방..

4차 산업 시대 역시 기존의 산업혁명 때와 마찬가지로 부의 재분배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이며,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자본의 재분배 4차 산업 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블록체인 등의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며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자본의 재분배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기존 산업과 노동자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업무와 직종으로 인해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하는 경우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산업 분야와 직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지종으로의 이전을 위한 교육과 재교육 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한다. 두 번째, 새로운 산업 분야와 비즈니스 모델에서 수익..

현대 민주주의의 합의 방식과 블록체인 합의 방식이 유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 현대 민주주의가 어떻게 블록체인 위에서 꽃 피워 갈지 생각해 본다. 민주주의 합의 방식 민주주의는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다수결의 원칙을 중심으로 한다. 다수결은 일반적인 선거와 같이 특정 사안에 대하여 구성원들이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투표에 붙여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의견을 채택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대다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고, 서로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민주적 합의 방식이 모두 옳은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다. 우선, 소수의 의견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서로 대립되는 의견의 조율에 실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결의 방식이 아닌 '합의 방식'이 사용되기도 한다. ..

단순 소비자였던 내가 생산자가 되고 이어서 사업주체가 되어가는, 지금 시대에만 존재하는 우리의 인생 스토리. 플랫폼 소비자 플랫폼은 승강장을 뜻하는 영단어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플랫폼은 인터넷 플랫폼을 말한다. 승강장에 버스나 기차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보면 된다. 버스 승강장이나 기차 승강장 근처에 매점이나 자판기 혹은 분식을 파는 곳이 생기듯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엔 돈벌이가 따라온다. 왜냐하면 모이는 사람들이 소비자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보통의 인터넷 플랫폼은 플랫폼 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그리소 소비자가 경제 주체이다. 조금 구조가 다르지만 배달의 민족을 예로 들어 보자. 배달의 민족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인 우아한 형제들, 음식을 만드는 식당주..

필수 자원인 구리, 철, 그리고 석유등이 고갈되고 있고, 해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 역시 줄어든다. 다가오는 위기, 4차 산업혁명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필수 자원의 고갈 골드만 삭스의 2015년 보고 내용에 따르면 금, 아연, 다이아몬드 고갈 시점이 2025년 즈음이라고 한다. 필수 자원인 구리나 플래티늄, 니켈 등도 2045년이면 고갈된다고 한다. 지구는 둥글고 크지만,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금 세계는 늘어난 인구와 경제 발전으로 많은 자원을 무서운 속도로 써버리고 있는 중이다. 물론, 앞으로 15년 혹은 35년 후의 일이며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은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필자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희귀한 것은 가치가 상승..

인간의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자본주의 세상 그리고 블록체인으로 본 자아실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아실현 메슬로의 5단계 욕구라는 것이 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 및 애정의 욕구, 존경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메슬로는 생리적 욕구를 제일 첫 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를 맨 나중 단계로 설명했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말하였다. 인간은 하고 싶은 일을 이루었을 때 기쁨을 느낀다. 배가 고플 땐, 음식이 행복을 준다. 소외에는 관심이, 혹자에겐 가족의 안전만으로도 행복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은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곧 자아의 기쁨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늘 행복할 수는 없는 걸까? 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