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달러 약세론 달러의 약세를 내다보는 세 가지 이유. 1) 미국 부채 한도 논쟁 2023년 1월 19일 미국의 부채는 한도액인 31조 4천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 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4경 2천조 원에 달한다. 바이든 정부는 주 공약을 지키기 위해 부채 한도를 늘려야 하지만, 미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의 지출 삭감을 볼모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이 지적한 정부의 지출 삭감 내용은 대부분 바이든 정부의 주 공약/이행에 대한 것들이다. 바이든이 부채 한도를 높이려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것임은 당연할 것이기에, 바이든 정부의 지금 모습은 사면초가다. 2) 중국의 영향력 강화(최근 경기 호재 포함) 최근 호재를 띄는 중국은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를 중제로 한 사우디아..

오늘자 아시아 경제 ' 종토방도 생겼다, 가즈아' 코인 투자자 기대감 들썩....이라는 기사를 보고 필자는 오히려 힘이 빠졌다. 네이버 종목 토론방 '가상자산' 신설 네이버가 운영하는 종목토론실에 가상자산 항복이 신설되었다는 뉴스이다. 이 방은 국내 최대 규모 투자 관련 온라인 게시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게시할 수 있는 곳이다. 이 방은 4월 4일 모방일 페이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상화폐를 취급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방과 다르지 않다. 아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기대감을 갖고, '드디어 비트코인이 금융자산으로 인정받는다'나 혹은 ' 기념비적인 일이다'등의 환영 소감을 쏟아내기도 하였다. 과연 한국 최대의 포탈인 네이버의 가상자산 토론방 개설이 가격 하락으로 인해 냉담해진 가상화..

블록체인이 가진 숙제인 트릴레마(세 가지 딜레마)중 확장성(속도)의 중요성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형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보고, 도움을 줄 리눅스 재단의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불록체인의 확장성 블록체인은 세 가지 딜라마인 트릴레마를 가지고 있다. 트릴레마는 보안성, 분산화(탈중앙화), 확장성(속도)을 말한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데이터 저장 방식이며, 데이터가 위조 및 변조되거나 변조될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은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해야 한다. 블록체인은 중앙화 시스템과 달리 분산화된 탈중앙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에 참여자들이 일정 숫자 이상으로 분산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블록체인은 거대한 데이터..

정부의 규제로 인한 현물 시장의 가격 변동과 탈중앙화 운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정부의 규제 정부의 규제는 자유경쟁으로 '시장의 실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고치기 위해 기업의 활동 규제, 담합 규제, 독점 규제, 부동산 규제 등을 하는 것이다. 또한 공정한 경잴 질서의 유지를 위해 기업 간 부당거래 규제, 소비자의 권리에 대한 침해 규제, 환경을 위한 공해 유발에 대한 규제 혹은 소음에 대한 규제등 다양하다. 자본주의는 자연스레 부작용을 낳고 있고, 어떤 규제들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들은 규제로 인해 많은 이익을 보기도 하고 많은 손해를 보기다 한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에서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 가상 자산의 '트래블 룰'이다. 트래블룰은 국제 자금세탁 방지기..

단순 소비자였던 내가 생산자가 되고 이어서 사업주체가 되어가는, 지금 시대에만 존재하는 우리의 인생 스토리. 플랫폼 소비자 플랫폼은 승강장을 뜻하는 영단어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플랫폼은 인터넷 플랫폼을 말한다. 승강장에 버스나 기차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처럼,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보면 된다. 버스 승강장이나 기차 승강장 근처에 매점이나 자판기 혹은 분식을 파는 곳이 생기듯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엔 돈벌이가 따라온다. 왜냐하면 모이는 사람들이 소비자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보통의 인터넷 플랫폼은 플랫폼 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그리소 소비자가 경제 주체이다. 조금 구조가 다르지만 배달의 민족을 예로 들어 보자. 배달의 민족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인 우아한 형제들, 음식을 만드는 식당주..

기존 자본의 기득권과 탈중앙화를 외치는 개미들의 처절한 싸움 그 과정과 결말 예측. 승자는? 자본을 집어삼킨 거대 세력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아주 오래전, 지구의 모든 땅과 바다는 주인도 없고 소유권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아무것도 없는 땅에 말뚝을 박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은 그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멀지 않은 훗날 땅에 막뚝을 박은 이들은 지주가 되었고 쳐다만 보고 있던 이들은 소작동이 되었다. 1차 산업 혁명이 막 시작하던 시점, 감자를 심어 주식으로 삼고 남는 감자를 내다 팔아 부를 유지하던 지주들 일부가 감자 밭을 갈아 업고 풀씨를 뿌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했다. 방직 산업이 발전하면서 그들은 또 한 번 많은 부를 이룬다. 2차 ..